가수 윤종신 ‘독도송’ 만든다

입력 2013-02-26 18:53

가수 윤종신(44)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독도 노래를 만든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윤종신에게 남녀노소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독도 노래를 요즘 시대에 맞게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 승낙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는 한국 땅’을 주장하기보다 섬이라는 문화관광적 측면을 부각시켜 밝고 경쾌한 대중가요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8일 개관하는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가 인연이 돼 알게 된 사이다. 국내 첫 독도 전문교육기관인 이 학교에서 서 교수는 초대 교장, 윤종신은 초대 홍보대사를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4월까지 작사·작곡을 마친 뒤 5월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6월에 음원과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