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삼겹살 최대 50% 할인”… 양돈농가 돕기 위해

입력 2013-02-26 18:12

대형마트들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삼겹살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다음 달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삼겹살은 100g당 820원, 목심은 850원에 판매하며 물량은 각각 300t, 150t 준비했다.

마늘, 녹차, 동충하초 등을 먹여 키운 9개 기능성 브랜드 삼겹살과 목심도 정상가에서 40% 할인해 100g당 12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100g당 850원에 판매한다. 또 3·1절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구이용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1일에는 ‘제주돼지’ ‘녹돈’ ‘매실포크’ 등 10여개 브랜드 돼지고기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

2일에는 양념 돼지고기, 가공육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하고, 돼지 주물럭 100g을 900원에, 양념 소불고기 100g을 1050원에, 돈가스 100g을 950원에 판매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