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동향 분석 대안마련 주력” 기독생명윤리協 총회… 새 상임 공동대표에 박재형 교수

입력 2013-02-26 17:52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성경적 생명윤리관에 기초한 인간 생명의 존엄성 고취와 안정성 확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 공동대표에 박재형(가천대 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공동대표에는 김명혁(강변교회 원로) 김삼환(명성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 조덕제 변호사가 선출됐다.

박재형 대표는 “올해는 신문, 방송 등 생명윤리 현안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분석하고 자료를 수집해 대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이날 생명윤리 연구 및 홍보, 현안 모니터링, 정책 활동, 문화사역, 세미나 강연회 연합기도회 개최, 정부나 국회 등에 의견서 제출 등 올해 사업계획도 승인했다.

아울러 낙태반대운동연합과 사랑의교회 생명윤리선교부, 성산생명윤리연구소, 한생명문화원 등 4개 단체와 회원들은 강원도 학생인권조례안 추진 등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 확산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올바른 윤리관 확립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동성애 갈등, 환경적 요인인가 유전적 요인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유정칠(경희대) 교수는 “기독교단체 및 연구자들은 세계적인 이슈인 동성애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사회 갈등에 대한 입장 정리와 적극적 의견 개진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고문 박천일(오륜 목자교회) 문장식(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맹용길(공주원로원) 원장, 이상원(총신대)

손봉호(고신대) 강재성(고려대) 김일수(고려대) 교수 △상임 운영위원장 이승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교수 △사무총장 장보식 변호사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