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경제 동반성장-KB금융그룹] ‘KB굿잡’ 일자리 창출 브랜드로 자리매김

입력 2013-02-26 17:34


KB금융그룹은 금융회사라는 특징을 살려 동반성장에 나서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경제·금융교육’이다. 금융그룹의 노하우를 이용해 어린이·청소년·대학생 등에게 경제지식을 전한다는 취지다. 이 프로젝트에는 KB금융 전체 계열사 임직원 뿐 아니라 이미 퇴직한 직원까지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32가지 종류의 표준 교육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하기도 했다.

지역 초·중·고교를 방문해 이뤄지는 ‘경제·금융교실’은 지난해 2월 이후 무려 600회 이상 진행됐다. KB금융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교실도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에는 ‘경제금융 캠프’를 연다. 교육대상자는 기존 학생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취약한 노년층과 제2의 인생설계가 필요한 군 장병으로까지 확대한다.

KB금융은 교육뿐 아니라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층 돕기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층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 사이트인 ‘KB굿잡(KB Good job)’을 만들었다. 2011년 출범한 KB굿잡에는 2년 만에 구인기업 1만2000곳, 구직 개인회원 3만명이 등록했다. 구인 공고는 1만6000건 이상 제공되고 있다.

KB굿잡은 활발한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단순한 인터넷 사이트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를 열어 구직자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 이 행사에는 260여 기업과 1만8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역(예정) 군 간부들을 위한 박람회를 열었다.

또 KB금융은 대대적인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그룹차원의 봉사단인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청소년·글로벌·환경·노인복지의 4대 핵심테마로 나눠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지난해 5000여건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총 봉사활동 시간은 34만여 시간에 달한다. 올해도 KB금융 임직원들은 1인당 1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