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경제 동반성장-효성] 납품 중소기업들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
입력 2013-02-26 17:34
효성은 중소협력업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생산성 향상, 해외 동반진출,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스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와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공업부문에서는 효성에 부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효성은 ‘장기부품 공급인증 제도’를 시행해 20여개의 협력업체가 안정적인 물량수급체계로 지속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품질개선 교육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불량률 감소를 위해 직접 업체를 방문하고 지속적으로 균일한 품질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섬유부문에서는 효성의 원사 제품을 공급받는 고객사(원단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 신제품 개발이나 해외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프리뷰 인 대구’ 등 국내 전시회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리테일러’, ‘파리모드시티’ ‘인터텍스타일 상해’ 등 해외 주요 패션·원단 전시회에 효성의 원사를 사용하는 중소 원단업체들과 함께 참가하고 있다.
효성의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원사업체로는 최초로 매년 한국, 대만, 중국,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있는 원단 및 패션업체를 대상으로 ‘크레오라 워크숍’을 개최해왔다.
효성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 협력사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반기에 한번씩 전체 협력업체 직원들을 모아 사외 강사를 초빙, 사고장비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사의 신입사원들에게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보내주며, 지난해까지 6개월에 한번씩 하던 교육을 올해부터 분기에 한번씩으로 늘리는 등 안전보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