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경제 동반성장-삼성생명] 교육·복지에 초점 맞춘 사회공헌활동 전개
입력 2013-02-26 17:34
삼성생명은 중소기업,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교육과 복지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선택했다. 임직원 6000명, 컨설턴트 4만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팀 180여개가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연계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봉사팀은 헌혈 캠페인, 농어촌 자매결연 활동,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등 전국 단위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삼성생명은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과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2011년부터 학생들에게 타악기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드럼클럽’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까지 중학교 100곳에 북과 난타 동영상을 공급했다. 재원은 임직원이 매달 조금씩 내는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전국 중학교 드럼클럽을 대상으로 제1회 대회도 개최했다. 대회 우승자들은 대개 학교폭력 가해나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으로 타악기 연습과 공연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삼성생명의 동반성장 활동은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중국에서는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670대를 기증했다. 태국에서는 교육 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에 컴퓨터·책상·의자·빔프로젝터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684명에 이르는 국내 이주 여성의 모국 방문도 도왔다.
삼성생명은 여성 청소년 5000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 접종해주고 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자살 예방을 위해 지난해 9월에는 투신자살이 많은 마포대교를 서울시와 함께 ‘생명의 다리’로 꾸몄다. 조만간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출산·육아 지원기관 ‘세살마을’, 여성가족부 및 서울시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육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중소기업 창업주의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경영자 양성 과정을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의 가치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