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처절한 삶 담아… KBS1 ‘시사기획 창’

입력 2013-02-25 20:55

시사기획 창(KBS1·26일 밤 10시)

한국 생활 8년 차인 탈북 여성 박정숙(가명)씨. 그는 북한에 두고 온 아이를 데려오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중국과 북한의 브로커들은 박씨의 애끊는 모정을 볼모로 삼아 끊임없이 돈을 요구한다. 과연 박씨는 자녀와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KBS가 공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탈북자들의 처절한 삶을 담아낸다. 박씨 외에도 북한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다 탈북, 중국에서 인신매매와 강제 노역에 시달린 이은혜(가명)씨의 사연 등이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이들을 포함한 탈북 여성 4명의 험난한 탈출 여정과 이어지는 한국 정착 과정도 3년 동안 동행하며 카메라에 담았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