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미래엔 명예회장 별세
입력 2013-02-25 20:49
국회의원 5선 출신 ㈜미래엔(옛 대한교과서) 김광수 명예회장이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전북 무주 출신인 김 회장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대한교과서㈜·어문각 사장,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부총재 등을 지내면서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그는 1973년 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 자유민주연합 부총재 등 5선의 의원직을 지냈다. 별세 전까지 미래엔 명예회장과 전북도시가스㈜, 서해도시가스㈜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진세영씨와 아들 홍식(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창식(서해도시가스 대표이사)·승주(미래엔인천에너지 회장)씨가 있다. 맏손주 영진씨는 미래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02-3475-3999). 영결식은 28일 오전 10시 세종시 교과서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