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 국제사격연맹 ‘올해의 선수’

입력 2013-02-25 18:31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1·부산시청)가 국제사격연맹(ISSF)이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ISSF는 최근 각국의 선수·감독과 사격 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았다고 25일 대한사격연맹이 밝혔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 김장미는 83표를 얻어 올림픽 5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클레이사격의 킴벌리 로드(78표·미국)를 5표차로 눌렀다. 김장미는 지난해 8월 첫 올림픽 출전인 런던올림픽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0월 방콕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같은 종목 정상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런던올림픽 50m 소총 3자세 금메달과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따낸 니콜로 캄프리아니(이탈리아)가 108표로 세르게이 마르티노프(88표·벨라루스), 진종오(85표·KT)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가 됐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