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결식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손 모았다… 국제사랑재단(ILF)-국민일보 공동 캠페인
입력 2013-02-25 22:13
㈔국제사랑재단(ILF·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은 24일 오후 광주 화정4동 월광교회(김유수 목사)에서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운동’ 출범예배를 드렸다. 월광교회는 사순절 기간 한 끼 금식기도 등을 통해 마련한 헌금을 다음달 재단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는 이날 “동족으로서 북한 어린이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국민일보와 함께 이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한국교회는 사순절 기간 특별새벽기도회나 고난주간예배 등에서 한 차례 특별헌금을 실시, 재단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예배는 재단 사무국장인 이영현 목사의 사회로 캠페인 동영상 상영과 사무총장 독고인호 장로의 대표기도, 김기택 상임이사의 사업보고가 이어졌다. 전남도립국악단원 김주리씨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구수한 창으로 부르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북한에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자동응답 전화(ARS·060-300-0022)) 한 통화(2000원)이면 북한 어린이 한 명이 매일 보름간 빵 1개씩을 먹을 수 있다.
이날 예배를 드린 광주 월광교회는 어머니 같은 따뜻한 사랑으로 성도를 양육하며 지역주민을 정성스레 섬기는 교회로 유명하다. 1만여명의 성도는 ‘월드뱅크’를 설립, 사랑의 바자와 반찬나눔, 행복재활원 봉사, 장학생 후원, 메디컬센터 등 지속적인 긍휼 사역으로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미래세대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신앙인으로 자라나길 기도하며 기독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회의 우선순위를 전도와 선교에 두고 해외 70개국에 260가정 618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국내 58교회와 38개 기관을 후원하고 있다(문의:02-744-7607·ilovefound.or.kr).
광주=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1차 후원자 명단
(2월 14∼22일/단위:원)
△무명 300만 △카페 ‘salt’(종로) 이동창 185만 △예수님제자 100만 △신생교회(서울역광장 예배) 60만810 △유진학, 양수경 30만 △성가을 20만 △강철성(주찬) 김유선 사랑빵 샬롬 숲속 이석호 이영자 장활욱 조병열 조옥경 인천반석감리교회 비전교회 각 10만 △유지활 에스엔피연마 각 8만 △이바울 6만 △김두필 진대천 김정수 양혜린 채형기 방정미 임학순 신앙공동체 조혜정 변재 헌 김영준 산본교회 각 5만 △김종임 4만 △유팔선 조연순 오주영 우미영 김영자 장형용 이유경 독고혜숙 오정만 배태열 각 3만 △최연희 2만5000 △샬롬 2만4000 △박상숙 이명례 사랑빵 김은덕 이진희 이혜숙 임정순 정정숙 각 2만 △조영아 1만2000 △임정숙 김현진 백창례 이금자 조이영 김명해 각 1만 △백태용 500 △ARS (1070통, 2000원씩) 21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