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퇴치 위해서라면… 미셸 오바마, 방송서 코믹댄스
입력 2013-02-24 19:3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또 망가졌다. 몸소 코믹댄스를 춰가며 ‘아동 비만’ 퇴치를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22일 밤(현지시간) 방영된 NBC 방송의 토크쇼 프로그램 ‘지미 팰런의 레이트 나이트’에 출연해 ‘엄마’로 변장한 남성 진행자 팰런과 ‘엄마 춤의 진화’라는 우스꽝스러운 춤을 선사했다.
미셸이 주도하는 어린이 건강 캠페인 ‘레츠 무브(Let’s Move)’의 하나로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라 춤을 추라는 취지에서 스스로 망가져 보인 것이다.
그는 아동비만 방지 캠페인을 위해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닥터 오즈 쇼’ 등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미셸은 2016년 대통령 선거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할 것이라는 설에 대한 팰런의 질문을 대통령직보다 다른 직업에 관심이 있다며 받아넘겼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