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취업준비생 강수현씨 “고용정책 현실과 많이 동떨어져”
입력 2013-02-24 19:19
새 정부는 청년들의 고용 불안정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현재 취업 시장은 계약직이 너무 많다. 일자리 마련을 위한 여러 정책을 내놨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것들도 적지 않다. 일부 외국계 기업은 청년 인턴제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요즘 청년들은 어학연수에서 대학원까지 취업 전 투자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취업을 하면 연봉 2000만원도 넘기 힘든 현실에 부딪힌다. 특히 여성들은 높은 학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시집을 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취집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첫 여성대통령이니 만큼 특히 여성들의 취업문제도 바로잡아 줬으면 좋겠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