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주부 정영옥씨 “중년여성 사회참여 길 열어주길”

입력 2013-02-24 19:18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에 기대하는 바가 더 크다. 여성들의 일자리, 특히 중년 여성들도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시장에 나가 보면 물가가 심각하게 올라 매번 깜짝 놀라곤 한다. 채소 1000∼2000원어치씩 사다 저녁식탁을 꾸렸던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고기는 물론 채소도 맘 놓고 사먹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정권에서는 물가를 확실히 잡아 평범한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길 소망한다.

또 주변을 보면 손자·손녀 봐주는 중년여성들이 많다. 상황이 안 돼서 조부모가 봐주기 어려운 경우에는 도우미를 쓰기도 하는데 이 또한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한 젊은층이 그들의 재능을 잘 살려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잘 할 수 있게 하려면 안정된 보육 제도가 절실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