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1연승… SK 프로농구 올 시즌 최다 기록

입력 2013-02-24 23:37

서울 SK가 프로농구 시즌 최다인 11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80대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부터 이날까지 11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전체 구단을 통틀어 최다연승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연승은 동부의 16연승이다. 또 홈경기 최다 연승 신기록도 19경기로 늘렸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3’으로 줄였다. 아울러 SK는 5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KIA(1998~1999)와 동부(2011~2012)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라운드 전승(9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SK는 38승7패로 앞으로 남은 9경기에서 6연승을 포함해 7승을 하게 될 경우 동부가 세웠던 역대 정규리그 최다 승(44승)과 시즌 최다 연승(16연승)도 갱신하게 된다.

부산 KT는 동부를 78대 67로 꺾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이 끊긴 동부는 8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창원 LG를 71대 67로 이기고 3위를 유지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