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내 ‘작은 도서관 만들기’… 한교연-서울시, 공동캠페인 나서
입력 2013-02-24 18:04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이 교회 내 ‘작은 도서관 만들기’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한교연은 지난 22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사업안을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는 작은 도서관 캠페인은 교회 안에 49∼100㎡(약 15∼30평) 규모의 빈 공간을 도서관으로 바꿔 교인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다. 한교연은 회원 교단 소속 교회를 중심으로 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위근 한교연 대표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만간 이 캠페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다음 달 초 서울 강북지역의 한 교회에서 ‘제1호 작은도서관’이 탄생할 전망이다.
신광수 한교연 사회문화국장은 “지역교회는 물론 지역사회, 지역 주민 모두에게 유익한 캠페인이 될 것”이라며 “100호점 개관을 목표로 차근차근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원회에서는 또 ‘하와이 기독교 이민 110주년 한민족복음화대회’를 오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해외 최초 한인교회인 하와이 호놀룰루의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대회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 김흥규(인천내리감리교회), 김정훈(축복교회) 목사가 주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