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하차’ 3년 만에 KBS 출연

입력 2013-02-24 17:28

소위 ‘KBS 출연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로부터 고소당했던 개그우먼 김미화(49)가 3년 만에 KBS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김미화는 2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창사 40주년 특집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한다. 다음 달 3일 방송될 이번 특집에서 김미화는 1980년대 히트작이던 ‘쓰리랑 부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화는 2010년 7월 내레이션을 맡았던 KBS 2TV ‘다큐 3일’에서 하차를 하게 되자 트위터를 통해 ‘KBS 출연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 KBS 측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하지만 KBS가 3개월 만에 고소를 취하하며 일단락됐었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