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통행 비용 年 12조… 수도권 환승체계 개선 시급

입력 2013-02-21 22:49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통행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서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철도·버스 간 환승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비용 절감방안’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하루 총 통행시간은 807만 시간이다.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객 업무통행 시간의 가치 5000원을 적용하면 하루 총 통행비용은 403억원이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2조1050억원이 된다.

교통수단별 이용객 통행시간은 철도가 444만 시간(55%)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버스 175만 시간(21.7%), 서울버스 153만 시간(19%), 인천버스 35만 시간(4.35) 등의 순이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