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141명에 장학금 수여

입력 2013-02-21 19:43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1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 강당에서 ‘2013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연세대 2학년 강소영씨 등 대학생 80명과 대학원생 11명, 저개발국 대학생 50명 등 141명에게 총 9억5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촌재단은 또 올 한 해 동안 학술 연구와 해외동포들의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고, 지방 출신 대학생 61명에게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 입사 기회를 제공, 숙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데 21억여원의 장학금을 더 쓸 계획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40년간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6000여명에게 270억원을 지원해 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고촌상’을 제정, 결핵퇴치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