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규 신부 등 43명 국민교육발전 유공 훈·포장
입력 2013-02-21 19:42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천주교 대구 대교구 정은규(80) 신부 등 2012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43명에게 훈·포장을 전수했다.
정 신부는 2004년 시몬장학회를 설립해 대구·경북 학생에게 지금까지 장학금 약 5억원을 지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또 교육공로자인 조부 정재문의 이름을 딴 정재문사회복지상, 선친 정행돈을 기린 정행돈교육상을 제정해 교육복지 사업에 힘썼다.
서강대 왕상한(49) 교수는 학술지 연구업적 평가제도 개선과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기여해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대구 가톨릭대 정일환(53) 교수는 대통령 교육비서관으로 일하며 고졸취업시대 정책을 주도해 같은 훈장을 받았다.
고(故) 정존모 진선학원 전 이사장과 한국고전번역원의 박소동(64) 한학교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최소자(68) 예일학원 이사장, 양진석(76) 한국환경개발㈜ 사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김인희(75) 재정이사와 전북 김제시에서 전통서당을 연 김금만(86)씨, 신한학원의 한영대(89) 전 이사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