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모바일 결제 이르면 3월 중 상용화
입력 2013-02-21 19:26
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는 새로운 모바일 결제 공통규격 개발을 끝내고 이르면 다음 달 상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별도 모바일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 않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앱형 모바일카드는 바코드, QR코드,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맹점 입장에서는 별도 단말기가 필요 없다. 바코드 등을 인식하는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은 가맹점에서는 앱이 생성하는 일회용 카드번호를 입력해 결제할 수 있다.
이번 공통규격의 상용화 단계에서는 농협·롯데카드도 참여해 총 6개 카드사가 앱형 모바일카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SK·비씨카드는 올 1학기 대학등록금 납부시즌을 맞아 카드사 부담으로 최장 6개월까지 무이자 또는 저리할부 행사를 실시한다.
등록금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90여곳이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