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허창수號 2기 출범… 경제민주화 실천 위한 경영헌장 채택
입력 2013-02-21 18:59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을 제34대 전경련 회장에 재선임하고, 경제민주화와 사회통합을 위한 기업경영헌장을 제정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허 회장의 재선임을 결의했다. 또 부회장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새로 선임하고, 상근부회장에는 이승철 전경련 전무를 선임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전경련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과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국민들과의 진심어린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국민과 함께하는 전경련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결의와 함께 기업들이 경제민주화를 위해 지켜야 할 규범과 다짐을 담은 기업경영헌장을 채택했다. 기업경영헌장은 경제성장을 통한 국민행복 증진, 윤리경영 실천, 건강한 기업생태계 구현, 소비자 권익 증진, 근로자 권익 보호, 사회적 문제해결 선도, 실천 다짐 등 7대 원칙과 21개 세부지침으로 이뤄졌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