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긍정의 믿음 품으면 놀라운 능력 생겨”… 조용기 원로목사 ‘제1회 아세아 청소년…’서 특강
입력 2013-02-21 21:16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21일 경기도 군포 한세대에서 개최된 ‘제1회 아세아 청소년 지도자 영성수련회’에서 한국과 대만 청년에게 절대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등단한 조 목사는 ‘새 인류의 조상과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설교에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절대긍정의 삶이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삶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면 인생의 모든 짐을 책임지고 걸머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죄악을 청산하고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맡기면 사랑해주시고 삶 전체를 책임져 주신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율법을 잘못 이용하는 사람들은 남을 정죄하고 비판하며 강도의 손에 들려진 칼처럼 상대를 때려잡는 데 사용한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의사의 손에 들려진 수술용 칼처럼 사랑과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육체적 질병과 고통, 절망 속에서 예수님을 영접한 뒤 절대긍정의 생각 꿈 믿음 말로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룬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 나는 학벌도 집안도 좋지 않은 데다 질병으로 열등의식과 좌절감이 컸다”면서 “기도 굴에서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는 ‘담대하게 일어나라, 할 수 있다’는 4차원의 영성을 주셨고 예수 십자가에서 죄 용서, 병 고침을 받았고 그때부터 내 삶에서 부정적인 것은 사라지고 긍정만 남았다”고 간증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니 꿈이 생기고, 꿈이 있으니 믿게 되고, 믿게 되니 말하게 되고 그것이 현실로 이뤄졌다”면서 “‘할 수 있다, 해보자’의 자세로 마음속에 꿈을 품고 사랑하면 놀라운 능력이 생겨나고 그 꿈이 여러분을 목적지로 이끌고 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세대 주최로 20일부터 열린 수련회에는 300여명의 대만 청소년을 비롯해 콩히(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 장마오송(대만 신티엔 싱타오교회) 아브라함 쿠(대만 뉴라이프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콩히 목사는 “조 목사를 처음 본 것은 198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체육관 성회였는데 나는 자원봉사자로서 휠체어를 탄 인도네시아 성도의 거동을 돕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두 다리가 축 처져 있던 그 성도가 조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벌떡 일어나 강단에서 ‘하나님이 나를 치료해 주셨다’고 간증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고 회고했다. 그는 “기도와 4차원의 영성 등 조 목사의 가르침은 젊은 시절 내게 전환점이 됐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번 성회에서도 조 목사의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 청년 지도자들의 변화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
군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