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어 ‘리커창 웨이보’ 2개 계정… 사진 발언 등 소개
입력 2013-02-20 18:40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이번에는 ‘샹리쉐시(向李學習)’와 ‘창창팬클럽(强强粉絲團)’ 계정이 등장했다.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배우자는 ‘쉐시팬클럽(學習粉絲團)’에 이어 차기 총리로 내정된 리커창(李克强)을 학습하자는 것이다.
샹리쉐시 운영자는 자신을 베이징시 둥청(東城)구에 거주하는 여성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리커창에게서 배우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강해지기 위해 분발한다”고 리커창의 이름을 이용해 계정을 소개했다. 이 계정은 리커창의 사진과 발언, 대학교수 부인 청훙(程虹)의 근황 등을 소개하고 있다. 리커창은 ‘창거(强哥·창오빠)’로 청훙은 ‘청제(程姐·청언니)’라고 불렀다.
창창팬클럽 운영자는 리커창의 고향인 안후이(安徽)성 출신 남자로 베이징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돼 있다. 여기에다 시진핑을 따르는 ‘시쭝(習總)팬클럽’도 새로 나타났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