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는 배우자 전도’ 눈높이 전도로 해결하세요… 교회·이웃위해 사는 제임스 리 장로

입력 2013-02-20 17:35


모든 경기에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란 없지만 어느 게임이든 후반전이 더욱 중요한 법이다. 특히 신앙의 레이스에서도 이 같은 법칙은 적용된다. 여기 전반전도 멋지게 달렸지만 인생의 후반전을 더욱 멋지게 질주하는 사람이 있다.

후반전 인생을 교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와 전도를 하며 살아가는 제임스 리 장로(양산중앙교회 3대 장로 가정)는 지난해 CBS-TV ‘새롭게 하소서’ 방송 출연 이후 집회 요청이 쇄도해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웃음치료, 색소폰연주 20년, 테마가 있는 찬양과 간증으로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성도들과 교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최전방(철원) 군부대로부터 육군사관학교 집회, 개교회 총동원 전도주일에 은혜로운 색소폰 연주로 마음을 활짝 열게 한 후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담임목사의 ‘믿지 않는 배우자 전도’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유명 부흥강사를 초청해 부흥회를 개최해도 일반적으로 남편들은 꿈쩍도 안한다. 믿지 않는 남편들은 온갖 핑계를 대고 교회 나오기를 꺼린다. 이럴 때 아내가 교회에서 축제를 한다며 담임목사님 이름으로 정중히 초청장을 보내면 남편들의 마음이 움직인다. 결혼 청첩장보다 더 멋지게 만들어서 상대방(태신자) 이름을 써서 정중히 초청해야 한다.

이제 교회의 총동원주일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불신자의 눈높이에서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믿지 않는 남편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부흥집회, 간증, 총동원주일)보다는 신선하고 색다른 것으로 접근해야 한다. 먹고(점심), 마시고(간식, 기념품), 웃고(웃음치료), 보고(색소폰연주), 함께 노래 부르고, 퀴즈를 맞히면서 흥겹게 마음의 문을 열 때 복음을 전하는 천국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제임스 리의 색소폰 연주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초청장을 보내면 남편들은 거부감 없이 나와서 1시간 동안 은혜받고 결신의 열매를 맺는다. 마산성산교회(고신) 오승균 목사, 춘천동신교회(합신) 이병서 목사, 광주한일교회(통합) 한철완 목사, 포항엘림교회(통합) 유원식 목사, 대구반석교회(합동) 이신일 목사, 광명광남교회(통합) 신태의 목사 등 여러 교회에서 이런 경험을 했다.

지난 2년 동안 85회의 집회를 인도한 그가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집회결과 교회 직분자들은 매너리즘에 빠진 교회 분위기를 회복시키고, 전도가 살아나고,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제임스 리 장로는 국영기업체(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정년퇴임 후 여러 관련 회사에서 고위직으로 초빙이 왔지만 단호히 거절하고 남은 인생은 예수님께 헌신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받은 사례비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제기아대책 북한 어린이 돕기에 200만원, 병중에 있는 목사님의 병원비로 15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미자립교회에는 헌금으로 도우며 해외 선교사님을 물질로 후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두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노회(부노회장)와 교회, 사회기관 단체에서 임원으로 봉사하는 그는 총동원주일 전문 강사로 복음을 전파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집회 문의 010-8545-3927).

<특집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