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아임유랩-중국 본토 ETF’… 주식자산 70% 중국 투자 매매 3일 만에 현금화

입력 2013-02-20 17:24


상장지수펀드(ETF)는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 팔 수도 있어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중국 증시의 투자매력이 커지자 중국 본토 ETF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에 상장된 중국 본토 ETF에 주로 투자하며 보조로 홍콩H주 ETF, 국내지수 관련 ETF를 활용하는 ‘아임유랩 - 중국 본토 ETF’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식자산 중 70%를 중국 본토 ETF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세계경제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보고 공격적 투자전략을 갖춘 이 상품을 내놓았다. 또 올해 주력 금융상품으로 ‘중국 관련 랩 상품’과 ETF가 떠오른다고 봤다. 투자자 성향이 적정한 수익률과 적정 위험관리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ETF를 활용해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임유랩 - 중국 본토 ETF’는 주식처럼 매매하기 때문에 3일 안에 현금화할 수 있다. 다만 환 헤지(환율 등락에 따른 위험 회피)가 되지 않아 중국 상해주가지수 등락률에 비해 환율변동 정도만큼 덜 움직이거나 더 많이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