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가는 약도 들고 핵심적 복음 전하는 ‘소금 전도왕’
입력 2013-02-20 17:38
대구 공항교회 최원수 장로
천국약도 전도지와 ‘소금 전도왕’으로 유명한 최원수(대구 공항교회·사진) 장로의 전도법이 교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교회가 부흥하고 불신자들을 전도할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 장로가 제작한 황토에 구운 소금 전도지는 길가는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아파트 문이 열리는 전도지로 쓰임 받고 있다. 이미 2만2000여 교회가 이 전도지를 낙심자와 불교 신자, 무당, 불신자 전도 등에 활용했다. 그 이유는 천국 가는 약도, 즉 핵심적인 복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최 장로는 1992년 4월 5일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을 꿈꾸며 ‘한국도농선교회’라는 전도단체를 만들었다. 이후 20여년 2200여 교회에서 전도집회를 인도했고 전도세미나와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최 장로가 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국도농선교회’는 현재 184개 지회에 1200여 교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곳에서 작은교회살리기 운동과 품앗이 전도, 회원교회 전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도와 정착과 양육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선데이 3중 세미나, 총회와 노회 지역연합회의 전도집회, 개교회 전도집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선교회는 작은교회살리기운동 차원에서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 등 선교회에 가입된 1200교회가 각 지역에서 팀을 이뤄 주 1∼3회 품앗이 전도를 연다. 현장전도를 잘할 수 있도록 교회 간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는 것이다.
교회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목구비 관계 소금전도법과 손지압·귀마사지 등 건강법전도지, 초청전도 시 선물과 태신자 선물, 전도와 정착 양육에 관한 책자 등도 선교회가 자랑하는 전도 노하우다. “한국교회가 약해지는 원인은 ‘전도’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 위기의 돌파구 방안으로 교단 차원에서 전도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신학교마다 현장전도 훈련을 강화시키고 큰 교회는 작은 교회와 농촌 교회를 살리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전도하는 총체적 전도풍토가 정착되면 한국교회는 다시 부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최 장로는 현재 믿다가 낙심한 사람을 무려 1000만∼15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구원의 확신이 없어 낙심한 자와 관계를 잘 맺고 감동을 주고 천국 가는 약도로 복음을 제시하면 전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회가 만든 전도선물도 인기다. 건강과 피부미용에 좋은 제품들을 개발해 전도와 정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공급하고 있다. 전도하기가 부끄럽고 두려워서 못하던 성도들도 전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도 대상자를 영육 간에 도와줌으로써 보람과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는 재미있는 전도법인 셈이다.
최 장로에게는 작지만 큰 비전이 있다. 각 시군구마다 한국도농선교회 전도팀이 조직돼 전도의 붐을 일으키는 것이다. 더 많은 전도 집회로 한국교회 전도 태풍 일으키고 북한 선교에 적극 나서기 위해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최 장로의 전도사역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최원수 장로’를 치면 더 많은 전도사역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자료와 전도용품 안내는 한국도농선교회 홈페이지(kcgm.net)에서 살펴볼 수 있다(080-080-0675).
<특집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