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중년의 위기 때문에”… ‘뱅 스타일’로 바꾼 이유 밝혀
입력 2013-02-19 20:11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최근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은 “중년의 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셸 여사는 20일 방영될 예정인 미국의 인기 토크쇼 프로그램 ‘레이첼 레이’ 쇼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 때 선보였던 앞머리를 가지런히 내리는, 이른바 ‘뱅 스타일’로 머리 모양을 바꾼 이유를 질문받고 이같이 답했다.
미셸은 약간 농담조로 “새 스포츠카를 가질 수도 없고, 번지점프를 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아 헤어스타일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퍼스트레이디의 패션은 항상 관심의 대상인데, 미셸 여사의 새로운 헤어스타일도 연예 매체 등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미셸 여사는 1월17일 만49세 생일을 맞아 젊어 보이는 이 스타일로 머리 모양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