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위기는 치유입니다 外
입력 2013-02-19 17:16
◇위기는 치유입니다/김형준 지음/스텝스톤
‘고통과 상처에 깃든 하나님의 힐링’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위기를 치유로, 치유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힐링 캠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서 말한다. 그러나 축복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위기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요셉 등 하나님이 크게 쓰신 인물들은 대개 위기를 통해서 성장했고, 위기를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부여받았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있다. 그러나 그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는 사람마다 분명히 다르다. 위기를 위기로만 볼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하나님이 주시는 새 소망의 기회로 볼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이 책은 위기를 통해 치유와 회복으로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지금도 동일하게 필요함을 말한다.
◇한국 교회를 깨우는 워십 리더/정석찬 지음/넥서스CROSS
찬양 예배인도자 1세대를 대표하는 고형원, 하스데반, 천관웅 등 3인을 한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함께 모으기는 쉽지 않다. 현재 예배인도자 및 설교자로 사역하고 있는 정석찬 목사가 그들을 인터뷰했다. 저자는 그동안 예배인도자로서 예배를 진행하면서 겪은 경험을 나눌 뿐 아니라, 예배인도자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는 젊은이들의 갈급함을 해결해 줄 만한 멘토를 찾아 예배인도자의 길을 밝히길 원했다. 그래서 예배인도자의 길을 먼저 걷고 있는 3인 워십 리더의 인터뷰를 기획, 출간했다.
이 책은 예배인도자가 되기까지의 그들 삶과 함께 인도자가 된 이후의 삶도 보여 주고 있다.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한 방법 등도 제시되어 있다. 3인이 말하는 ‘예배와 예배인도자’에 대한 정의도 유익하다. 예배인도자를 꿈꾸는 예비 예배인도자들에게 귀한 자료가 될 만한 책이다.
◇어떻게 기도할까?/R.C. 스프로울 지음, 이은이 옮김/생명의 말씀사
기도의 특권을 깨닫게 하고, 기도하고픈 갈망이 샘솟게 하며, 기도의 참 기쁨을 맛보게 할 기도지침서. 스프로울은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들조차 자신들의 기도생활이 미흡하다고 느껴 예수님께 도움을 청했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저자는 주기도문이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할 때 실천해야 할 원리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기도의 모델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주기도문의 각 구절, 심지어 한 단어 한 단어까지 자세히 살펴보고 그 원리들을 찾아내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권면하신 것이 무엇이었는지 분명하게 가르쳐준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까닭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누리신 관계의 풍성함을 경험하고자 하는 갈망이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주기도문의 문자적 의미를 넘어 예수님이 그 속에서 가르쳐주시는 진리들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