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목사)가 공고했던 ‘제97회 속회 총회’가 19일 오후 4시40분 폐회됐다. 이 자리에서 정준모 총회장에게 5개월 근신결정이 내려졌으며, 비대위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정 총회장은 결국 속회 사회를 거부했다.
속회에는 112개 노회에서 온 목사총대 413명, 장로총대 385명 등 총 798명이 참석했다. 전체 총대는 1530명이다. 총대들은 총회장이 속회 사회를 거부하자 만장일치로 남상훈 장로부총회장에게 사회권을 부여했다.
속회에선 총회장 문제 처리, 총회장-비대위원장 간 ‘합의사항’ 조정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들은 총회장의 사과와 5개월 근신, 임원회에서 사회권은 부총회장에게 위임, 근신기간 중 인사문제를 다루지 못함, 고소고발 취하 등을 결정했으며, 비대위는 그대로 존치키로 했다. 97회 총회 정치부 미진 안건, 긴급동의안 처리, 특별위원회 선정 및 회록 채택 건은 총회 임원회에 맡기기로 했다. 총무 문제도 임원회에 맡겨 처리키로 했으며, 속회 회의록은 정리 후 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대전=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5신] 비대위 속회, “총회장 5개월 근신, 총무문제 임원회에 맡기기로”
입력 2013-02-19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