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공고한 ‘예장 합동 제97회 총회 속회’가 19일 대전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회를 앞두고 있다.
속회에는 전체 총대 1380여명 중 7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했으며, 남상훈 예장 합동 장로부총회장이 참여한 상태다. 서창수 비상대책위원장은 배경설명에서 “총대들과 논의 후 총회 속회가 가능하다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속회를 하게 될 것이고 불가능하다면 결의대회를 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총회장이 모든 일에 사과를 하고 근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합의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그것을 들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대구서문교회 목사는 “총회장이 왔으면 본인으로부터 직접 진정성을 듣는 게 순서”라면서 “총회장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후 1시30분 현재 총대들은 정 총회장의 출석을 기다리며 경건회를 갖고 있다.
대전=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1신] 예장 합동 비대위 속회 앞두고 경건회 진행
입력 2013-02-19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