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차베스, 베네수엘라 귀환
입력 2013-02-18 23:07
암 치료를 위해 쿠바에 머물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고국으로 귀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차베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수도 카라카스에 도착해 카를로스 아르벨로 군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트위터에 “조국에 돌아왔다. 이곳에서 계속 치료를 받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매달렸으며, 의사와 간호사들을 믿었다”면서 “언제나 승리를 향해 달려가자. 우리는 살아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차베스의 트위터 메시지는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