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16개 노선 3월 19일부터 조정 운행

입력 2013-02-18 22:32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효율적으로 운행하기 위해 16개 노선을 조정, 다음 달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른 노선과의 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거리 운행 노선 5개가 단축된다. 부천 상동을 출발해 여의도환승센터까지 가는 661번은 영등포시장에서 회차한다. 개포동∼전농동을 오가는 420번은 중복 노선이 많아 용두동에서 회차하도록 했다. 석수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운행하는 500번은 을지로입구역에서, 기아대교에서 도봉산 구간을 오가는 150번은 시흥IC에서 각각 회차한다.

새로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개 노선이 신설된다. 천중로 확장에 따라 강동차고지와 천호역을 오가는 3321번을 신설했다. 2412번(분당∼성수동)은 세곡 보금자리주택지구 입주민들을 위해 세곡지구를 거치도록 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