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 교육·힐링 체험 휴양시설 조성 추진

입력 2013-02-18 21:47

충북 증평군에 교육·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휴양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와 한국농어촌개발공사(사장 박재순)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에듀팜특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농어촌공사는 2016년까지 민자를 포함해 1588억원을 들여 도안면 연촌리 일대 220만㎡ 규모의 증평에듀팜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도는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내고, 농어촌공사는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증평 에듀팜은 교육체험 공간으로서의 복합교육 휴양단지로, 농어촌공사의 인재개발원과 힐링 휴양시설, 도농(都農)교류 체험시설 등을 갖춘다.

농어촌공사는 이곳을 자연에 물들고 힐링이 이뤄지는 곳, 도시와 농촌이 하나가 되는 곳, 교육과 체험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곳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증평에듀팜은 서울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교육휴양단지다.

도는 증평에듀팜이 조성될 경우 고용 창출과 세수 확대, 수도권 인구 유입, 지역 특산물 등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기획재정부가 이 사업을 대상사업으로 선정하면 빠르면 4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