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부상복귀후 첫 우승
입력 2013-02-18 18:50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복귀 후 첫 우승을 거뒀다.
나달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라질오픈(총상금 45만5775달러) 단식 결승에서 다비드 날반디안(93위·아르헨티나)을 2대 0(6-2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나달은 2012년 6월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7개월간 무릎 치료와 재활에 매달리다 코트로 돌아온 후 첫 우승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오픈(총상금 236만9000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가 서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를 2대 1(7-6 2-6 6-3)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서리나에게 세계 1위를 내주는 분풀이를 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