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함해노회 100년사 출간

입력 2013-02-18 17:36


예장통합교단 함해노회(노회장 어춘수 목사)가 ‘함해노회 100년사’(사진)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함해노회의 주 활동무대였던 황해도는 한반도에 복음이 들어오는 길목이었다. 1883년 5월 서상륜·경조 형제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 ‘소래교회’가 들어선 곳도 황해도다.

함해노회의 역사는 1907년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예수교장로회 독노회가 조직되면서 황해도와 평안남북도가 합쳐진 ‘황해대리회’로 출발했다가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조직되면서 정식 노회로 창립됐다. 당시 황해도는 철도노선 연계가 잘 이뤄진 교통중심지여서 전도에 유리한 지역이었지만 6·25전쟁과 교단 분열을 겪으면서 노회는 침체를 겪기도 했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담은 책은 ‘한국교회 뿌리로서의 노회’ ‘민족의 아픔에 동참한 노회’ ‘시련 딛고 성장한 노회’ 등 3부로 구성됐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