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트, 16.5㎞/ℓ ‘국산차 연비왕’
입력 2013-02-17 18:45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차량 중 연비가 가장 좋은 모델은 현대자동차 엑센트로 나타났다. 중형차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의 연비가 가장 좋았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엑센트 1.6디젤의 신연비는 16.5㎞/ℓ로 집계됐다. 1ℓ 주유 시 16.5㎞(자동변속기 기준)를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또 현대차 준중형 i30 1.6디젤(복합연비 16.2㎞/ℓ)과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 1.0가솔린(15.2㎞/ℓ), 르노삼성의 준중형 가솔린 승용차인 SM3(15.0㎞/ℓ)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 경차 스파크(14.8㎞/ℓ), 기아차 준중형 K3 1.6가솔린(14.0㎞/ℓ), 기아차 준중형 쏘울 1.6디젤(14.0㎞/ℓ), 현대차 준중형 아반떼 1.6가솔린(13.9㎞/ℓ)도 연비가 좋은 편이었다.
또한 중형차에서는 르노삼성의 SM5가 복합연비 12.6㎞/ℓ(도심 11.5㎞/ℓ, 고속 14.1㎞/ℓ)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는 11.9㎞/ℓ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서는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R이 14.4㎞/ℓ로 소형 SUV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13.4㎞/ℓ)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