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기억 상실 여주인공, 두 남성과 엇갈린 사랑 그려… ‘당신의 여자’

입력 2013-02-17 17:26

당신의 여자(SBS·18일 오전 8시30분)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 오유정을 중심으로 세 남녀의 갈등과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작품은 유정이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면서 시작된다. 유정은 사건의 진실은 모른 채 사고의 가해자인 나진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런데 어느 날 사고 이후 소식이 끊겼던 과거의 연인 강정훈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너라서 좋아’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새 아침드라마다. 오유정 역엔 이유리(33)가 캐스팅됐다. 나진구와 강정훈 역은 각각 임호(43), 박윤재(32)가 연기한다.

지난 1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현직 기획프로듀서(EP)는 여주인공이 사고 가해자와 결혼하는 설정이 ‘막장’이라는 지적에 대해 “강한 멜로드라마를 지향하지만 ‘막장’ 드라마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