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온라인 면세점 문 열어

입력 2013-02-14 19:05

제주관광공사가 도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쇼핑을 위해 온라인 면세점을 14일 개점했다. 3월부터는 모바일 쇼핑몰도 추가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면세점은 서귀포시 중문컨벤션센터 내 면세점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을 말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지정면세점 운영에 관한 고시’가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전자상거래에 의한 면세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온라인 면세점은 제주 방문객 또는 제주도민이 항공편과 배편으로 출도(出道)를 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 홈페이지(www.jejudfs.com)에 접속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상품은 제주국제공항이나 항만에 설치된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인도장에서 받으면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온라인 면세점 개점을 기념해 푸짐한 사은품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또 모든 상품에 대해 10%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일부 기획전 상품인 경우 20∼50% 할인·판매한다. 온라인 면세점은 1년에 6회, 1회 4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담배와 술은 관련법에 의해 통신판매가 불가능해 구매할 수 없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