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변호사 한국인 최초 LCIA 아시아태평양평의회 의장에
입력 2013-02-14 18:52
김앤장 법률사무소 박은영(48·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가 14일 한국인 최초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아시아태평양평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1891년 설립된 LCIA는 세계 3대 중재기구로 꼽히며, 국제적 분쟁이 생겼을 때 중재인 선정 및 절차 관리, 중재 판정 등을 하는 기관이다. 박 변호사는 앞으로 3년 동안 의장으로서 다수결로 의결하는 평의회 회의에서 최종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면서 아·태 지역의 중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