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 평판 TV 판매 15% 확대” 사업전략 공개… 목표치, 시장성장률보다 10%P 높아

입력 2013-02-14 22:14

LG전자가 ‘시네마 3D 스마트TV’ 출시와 함께 2013년 TV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앞세워 올해 평판 TV 판매를 지난해 대비 15%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평판 TV 시장 성장률보다 약 10% 포인트 높은 것이다.

권 사장은 “TV의 본질인 화질 기술 차별화로 ‘LG는 화질, 화질은 LG’의 이미지를 구축해 세계 TV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부터는 5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본격 출하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일부터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예약 판매에 들어갔고 현재까지 총 100여대를 팔았다.

올 3분기부터는 55인치,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출시해 고화질 TV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울트라HD TV는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