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복지서비스 90가지 추진

입력 2013-02-13 22:46

서울 시민 개개인의 복지 수요에 맞춘 90가지 복지 서비스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장애인·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자치구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복지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직접 발굴·시행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또 기존에 세분화돼 있던 비슷한 내용의 복지사업들을 통·폐합해 90개로 정리했다.

시는 영유아 발달지원, 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돌봄여행, 장애인을 위한 자세유지 보조기구 임대 및 개량, 어르신 맞춤형 운동처방, 정신질환자 토털 케어 등 7개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을 운영, 주민의 수요를 파악하고 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관련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각 자치구도 ‘클래식과 함께하는 힐링뮤직’(양천구), ‘실버 모델 교실’(성북구), ‘저소득가정 어린이 야간보호서비스’(관악구) 등 지역 주민의 특성을 반영한 83개 사업을 마련했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