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고용지원 353억 투자
입력 2013-02-13 22:46
경기도는 올해 353억원의 예산을 들여 4133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고용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신규로 장애인 직무지도원 21명을 선발, 13개 시·군 장애인일자리 수행기관에 파견·배치한다. 농업기술원의 협조를 얻어 도내 70개소에 즉석도정기를 설치하고 이를 153명의 장애인이 관리하는 사업도 실시한다.
장애인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분야에서는 장애청소년 85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기능 장애인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봉재전문가, 인권강사, 바리스타 등 장애인 취업 유망업종 6개 사업을 대상으로 155명의 장애인 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현재 66개소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66곳을 72곳으로 확충해 중증장애인 2232명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한다. 주차단속 보조, 공공기관 환경미화 보조 등 공공일자리 부문의 경우 지난해보다 115명 늘어난 1727명을 채용한다.
현재 경기도내 등록장애인 수는 50만5000여명으로 전국 장애인의 20%를 차지한다. 18∼60세 경제활동 가능 연령대 장애인은 26만5000여명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