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공무원 합창단의 이웃사랑… 자선음악회 성금 6700만원 전달

입력 2013-02-13 19:32


충북 청원군공무원 합창단이 지난해 12월 자선음악회에서 모아진 성금 67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종윤 군수와 박노문 합창단장, 박은덕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13일 정신지체 3급 장애인 강모(31·남이면)씨의 집을 방문해 냉장고, 전기밥솥, 이불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남이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도 집안 청소와 전기시설 점검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합창단은 이날 기초생활수급자 이모(77·낭성면)씨 등 3명에게도 난방 연료를 지원했다. 합창단은 올해 지역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거나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노문 단장은 “연말에 열린 자선음악회에 참여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가정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군수도 “합창단이 자선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원=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