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다룬 영화 ‘지슬’, 佛 브졸국제영화제서 최고상
입력 2013-02-13 19:32
제주 4·3의 역사를 다룬 ‘지슬’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제19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수레바퀴상을 받았다.
지난달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데 이어 해외에서 거둔 두 번째 쾌거다. 1995년 시작한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지역의 장편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유럽에 소개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로, 한국 영화가 최고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