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골프접대’ 인수위·취임준비위 2명 소환
입력 2013-02-13 22:11
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정치권 금품살포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지역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거나 수도권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다가 현재 인수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11년 1월 대구TP가 지불한 2000여만원의 비용으로 태국에서 골프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골프접대를 받을 당시 공무원 신분(국회의원 보좌관)이었던 만큼 대가성 등이 확인되면 뇌물수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