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6개부 장관후보 인선-외교 윤병세] 朴당선인에 외교 조언 인연… 외교분야 잔뼈
입력 2013-02-13 19:39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외시 10회(1976년)로 참여정부 시절 ‘꽃’을 피웠다. 2004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책조정실장, 외교부 차관보,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전 정부 인사로 낙인찍혀 공관장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성향상 참여정부보다는 현 정부 쪽과 코드가 통한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외교부 근무 당시 잠을 자지 않고 업무를 해 ‘일벌레’로 불릴 만큼 성실하고 열정적인 업무추진 능력이 돋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는 야인 시절 외교안보 분야 조언을 해주다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국가미래연구원 출범에 참여한 이후 박 당선인의 대표적 ‘외교안보 라인’으로 자리잡았다.
대선 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서 외교통일추진단장을 맡아 당선인의 외교안보 정책을 세밀하게 가다듬었다. 김성환 현 장관과는 고교·대학 동문이자 외시 동기다.
△서울(59) △경기고·서울대 △외무부 북미1과장 △주미공사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분야 발기인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