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 굴 채취하는 사람들… EBS ‘극한직업’
입력 2013-02-12 18:41
극한직업(EBS·13일 밤 10시45분)
우리나라 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한다는 경남 통영. 이곳 사람들은 매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하루에 45t에 달하는 굴을 딴다.
방송은 겨울 제철을 맞은 굴 양식장의 풍경을 담아낸다. 뱃길로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굴 양식장에서 혹한과 싸워가며 굴을 채취하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 등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곳에서 종사하는 이들은 얼음처럼 차가운 굴을 손으로 만져가면서 작업하는 일이 고되지만, 통영 굴이 해외로 수출돼 세계인의 식탁에 오른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들은 꿀맛 같은 휴식이 주어지는 점심시간이면 방금 채취한 싱싱한 굴을 먹으며 피로를 푼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