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고민 멘토와 상의하세요… 예성 국선위, 미자립·중형교회 목회자 위한 멘토링스쿨 개최
입력 2013-02-12 17:36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국내선교위원회(국선위)가 교단 소속 미자립교회와 중형교회 목회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예성 국선위는 오는 18일부터 중형교회 목회자들과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멘토와 멘티로 묶어 현장 목회의 고충을 해소하고 교회 성장을 돕는 ‘2013년 웨이크업 미니스트리 멘토링 스쿨’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웨이크업 멘토링 스쿨은 개척한 지 3년 이내, 출석교인 50명 미만(주일학교 포함)인 교회의 담임목회자 12명을 모집해 현장 목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다시 일어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모두 8번의 강의가 진행되며 강사로는 김상열 김요한 이상문 목사 등이 참여한다. 교회개척과 리더십, 세태통합예배, 디지털 목회, 건축, 개척 첫걸음 등 개척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이 강의에서 세부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3월 11일 이후에는 중형교회 목회자 1명이 미자립교회 목회자 2명의 멘토가 되어 멘토링(순차 강의)을 이어갈 예정이다. 멘토 목사들은 멘티 목사들과 함께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고 개별 상담하는 등의 활동도 갖게 된다.
국선위는 또 같은 기간 중형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점프업 미니스트리 멘토링 스쿨’도 진행한다. 점프업 멘토링 스쿨은 출석교인 50∼100명 규모의 예성 소속 중형교회 담임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며, 역시 8번의 강의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가운데에는 멘토 목사들이 직접 중형교회를 방문해 목회 현장에서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간도 포함된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