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통일을 꿈꾸는 밥상-북한 식객 外

입력 2013-02-12 21:07


통일을 꿈꾸는 밥상-북한 식객/이애란 지음/웅진리빙하우스

‘탈북여성 박사 1호’ 이애란(온누리교회)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이 북한에서의 삶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남과 북의 음식을 비교하면서 쓴 자전적 에세이집. 저자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12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인 이 책에서 음식을 주제로 남북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통일은 밥상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평안도, 함경도 등지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북한의 서민 음식들을 소개하면서 음식과 관련된 북한 주민의 소박한 이야기를 전한다. 또 다양한 이야기에 곁들어 60여 가지의 북한 음식 사진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청년 영웅 아웅산 장군(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의 아버지)/마중물 지음/성광문화사

청년 영웅 아웅산의 일대기를 담은 책. 미얀마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김균배(필명 마중물·misakoll@gmail.com) 선교사가 아웅산 장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웅산의 무력 항쟁을 통한 독립운동의 전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미얀마인들에게 아웅산은 영국군과 일본군을 한 번씩 꺾었던 전쟁의 영웅이요, 영국의 식민통치를 종식하고 자주독립을 쟁취한 국부요, 그리고 다양한 종족을 하나같이 배려하면서 통합을 이뤄낸 애정의 대상이다. 미얀마에 관해 참고할 일반도서가 턱없이 부족한 환경에서 이 책은 미얀마 국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