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장사에 윤정수 12번째 황소트로피
입력 2013-02-11 21:30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윤정수(28·현대삼호)가 백두급(150㎏ 이하) 정상에 올랐다.
윤정수는 11일 전라북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백두급 장사 결승전에서 박한샘(수원시청)에 3대 1 역전승을 거두고 통산 12번째로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12월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우승한 직후 윤정수는 “2013년에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전날 한라급(110㎏ 이하) 결승전에선 이주용(30·수원시청)이 김보경(동작구청)을 3대 0으로 제압하고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9일 열린 금강급(90㎏ 이하) 결승전에선 최정만(23·현대삼호)이, 8일 열린 태백급(80㎏ 이하) 결승전에선 오흥민(32·부산갈매기씨름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현 기자